▲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법요식에서 우봉 주지 스님.

[금천뉴스-민주기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5월22일 호압사(주지 우봉 스님) 봉축법요식에는 이훈 국회의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과 불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하고 엄숙하게 하는 도량결계의식, 향·등·꽃·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 등이 진행되고 호압사를 찾은 이들에게 국수 봉양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주지 우봉 스님은 "부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 당당하고 남에게 자비로우라고 가르쳤다.“며 ”성실히 살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자리이타 마음 되새실 때이다. 미움과 불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자비와 믿음의 마음을 키우겠다. 세상의 힘들고 어두운 곳에 자비의 등불을 밝히자. 자기 고집 말고 타인의 마음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호압사 신도들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 회원들은 정성껏 모아온 장학금을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명에게 ‘선재동자에서 장학금’ 으로 500만원을 회향했다.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금천구청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이 법요식에 대거 참여하였으며 인근 시흥5동 천주교 성요셉성당에서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기뻐한다는 현수막을 걸어 부처님오신 날에 훈훈함을 더 했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동국대 대운동장에서 봉행된 부처님오신날 연등법회의 행렬 등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호압사는 봉은사 등과 함께 12사찰에 선장되어 ‘연등지계상’ 수상했다.    연등법회 후 동국대 대운동장을 출발하는 연등행렬은 오후 7시 20분?동대문 앞에서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졌으며 행렬에는 60여 단체가 우중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