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7시 50분 (사)곰두리봉사회금천구지회(회장 강은향) 소속 학생 및 학부모들께서 시흥1동 주민센터에 모였다. 금천구자원봉사센타 주관으로 동 캠프와 협력하여 이번 수해 피해 지역에 마무리 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여러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수해복구 및 정화활동이 이루어져 비교적 깨끗한 편이지만 마지막 점검 차원으로 6일 오전 10개 동에서 같은 시간에 동아리 팀들과 협력하여 동 캠프 상담가들과 함께 관내 정화활동을 해야 했다.
  아직도 곳곳에는 토사와 각종 쓰레기들이 있다고 전해졌지만 시흥1동은 대체로 깨끗이 청소가 되어 진 것 같았다.
  시흥1동 주민센터에 모인 봉사자들은 10명씩 3개 팀으로 나뉘어 1팀은 현대시장 쪽으로 2팀은 금빛공원과 대명시장을 중심으로 3팀은 시흥사거리 홈플러스 주변 청소를 배정 받고 각자 청소도구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정화활동에 나섰다.
  나는 2팀으로 현대시장 쪽으로 배정을 받아 가보니 다른 곳에 비해 쓰레기가 너무도 많았다. 쓰레기봉투 50L 3개를 꽉 채우고서야 겨우 청소가 끝이 났다
  아침부터 더위는 우리를 힘들게 했고 땀으로 셔츠는 젖고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청소를 통해 주변이 깨끗해 진 것을 보니 마음으론 힘든 만큼 보람도 느껴졌다.
  다른 팀에 비해 일찍 청소가 끝이 났고 청소도구를 정리하고 시흥1동 캠프장님께서 주신
음료수와 떡을 간식으로 먹었다. 소감문을 적으며 오늘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은 너무도 나약하다고, 주말에 태풍이 온다하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문성중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