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선임기자] 서울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을 실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이 그 첫 발령이다”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에 따르면 15일 출근시간(첫차~오전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에 서울 간선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1~8호선), 지하철 9호선, 서울경전철 우이신설의 교통 요금이 면제된다.

서울시의 정책에 따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도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구청 내 주차장을 모두 폐쇄했다.
 

한편 오전 9시 58분 기준 서울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8㎍/㎥이며 서울 강서구 42㎍/㎥. 마포구 35㎍/㎥, 중량구 36㎍/㎥, 관악구 33㎍/㎥, 금천구 33㎍/㎥, 강남구 3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