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 지원을 위한 사전검사 장면

 [금천뉴스-민주기자]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14일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원장 정순옥)와 함께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소리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 원장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청기를 지원해 줄 수 있어 참 기쁘다.”고 전했다.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는 이번 보청기 지원을 시작으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2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보청기 지원 뿐 아니라 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난청검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청기를 지원받은 임○○(독산동, 청각장애4급)은 “평소 보청기가 필요했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되어 구입하기에 여러 번 망설였다.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맑은 소리를 듣게 되니 아직은 어색하다. 하지만 소리를 듣지 못했던 설움을 한 번에 치유받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원자 임○○(독산동, 청각장애2급)은 “그 동안 보청기를 여러 번 지원을 받았지만 이번만큼 내가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세심하게 내 마음까지 들여다보면서 지원해준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정 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얻은 기쁨이 그들의 가족과 이웃에게 더 큰 기쁨으로 전해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