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70억의 오늘, 인구 증가에 의한 난개발로 자연 파괴는 끝을 모르고 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기후 변화는 북극과 남극의 만년설을 서서히 녹아내리게 하고 있다. 따라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다가 따뜻해져 아열대 지방에서 살던 해파리들이 점차 우리나라 해안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여 우리나라의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해파리 떼가 몰려드는 것처럼 온도에 민감한 해양 생물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생태계가 파괴될 수도 있다. 냉수성 어류들은 수온이 올라가면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고, 따뜻한 곳에서 사는 온수성 어류들은 수온이 올라가면서 체질에 맞는 곳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해안에서 잡히는 어종들이 크게 바뀌고 가고 있다.

 인간의 욕망이 낳은 문명, 어쩌면 그 문명으로 인하여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다. 최근 전문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해수면 상승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0여간 해수면이 20cm 정도 밖에 상승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인류가 오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은 태양을 에너지로, 수력은 물을 에너지로, 풍력은 바람을 에너지로, 지열은 땅의 온도를 이용하여 발전하는 시설들을 확충해야 한다. 즉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꾸준히 바꿔가야 한다.

 지구 온난화란?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온실가스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는 온실 효과는 어떤 것이 있나. 이산화탄소가 50%, 메탄가스가 20%, 염화불탄화탄소가 15%, 일산화탄소가 10%, 기타가 5%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 기상 이변으로는 라니냐와 엘니뇨가 있다. 엘니뇨는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고 라니냐는 바닷물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가뭄, 홍수, 태풍 등의 기상 이변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엘니뇨와 라니뇨가 자주 일어나면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가뭄이 드는 곳도 생긴다.

 온실 효과가 강화되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므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해수로 유입되고, 수온 상승에 따른 해수의 열팽창으로 해수면이 상승 한다. 또한,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해수 중에 녹아 있던 이산화탄소의 용해율이 낮아져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증발량이 많아지므로 강수량도 변한다.

 요즘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데, 해가 갈수록 점점 강력해지고 그 피해는 더 커지고 있다. 태풍은 따뜻한 바다 위에서 그 세력이 성장한다. 이론적으로는 해수면의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태풍의 최대 풍속은 약 5%가량 증가한다. 한편 열대의 더운 공기를 북쪽에 뿌림으로써 남쪽과 북쪽의 공기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구가 더워지고 빙하가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높아져 바닷물이 넘치게 되고 바닷물이 넘치면 육지가 잠겨 버리고 육지가 잠기면 우리 삶의 터전 잃게 된다. 공장 폐수나 생활하수로 하천을 오염시키지 말자. 생활 현장에서 배출되는 전기, 도시가스, 자동차 배기가스량, 등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할 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인류의 재앙을 막기 위해,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195개 회원국은 2015.12.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파리 기후협정을 체결했다.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하여.

참고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캐스트. 매일경제. 재미있는 바다 이야기. 에듀넷. 교육부. 두산백과. 학생백과. 한국기상학회. 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