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2일 오전 10시경 시흥동 우방아파트 정문 새마을금고 벽에 4.5톤 트럭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금천종합복지타운 공사 현장에 필요한 목재를 싣고 벽산아파트에서 내려오던 도중 벽산사우나 부근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하였으나 브레이크 파열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운전자가 핸들을 좌측 오르막길이 있는 우방아파트 정문입구로 돌려 오르막에서 뒤집히면서 전복 된 것이다.
  사고가 일어난 길은 벽산 5단지에서 우방아파트까지 약 1km 구간으로 경사도가 심해 언제나 대형사고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었다. 몇 년전에는 트럭이 주택을 덮쳐 3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길은 동일여고, 동일전산디자인고, 동일여중, 동광초 등 학교가 밀집되어있는 도로로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진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