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금천지사(지사장 장병조)는 지난 3월 흡연으로 인한 구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여건 형성을 위해 금천구의회와 결의안 채택을 협의한 바 있고, 금천구의회(의장 김두성)는 4월 22일 제1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결의안은 정부와 공단이 각종 질병의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에 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묻기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을 강구할 것과, 금천구와 공단이 구민의 건강증진과 금천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금연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4월 14일 3개의 담배회사를 상대로 537억원을 청구하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는데 소송 진행과정에서 담배의 위해성과 흡연 폐해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천구는 공단 금천지사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관내 17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원 4곳과 가로변 버스정류소 142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9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사람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금연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번 금천구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구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결의안 채택을 높이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