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저녁 7시 시흥중학교에서는 천체관측행사가 열렸다.
  시흥중학교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과 사진으로만 배우던 천문학지식을 생생하게 학습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운동장 한 가운데에 2대의 반사망원경과 2대의 굴절망원경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알비레오와 달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알비레오는 백조자리의 별로 백조의 부리 부분에 자리하는 쌍성으로 견우성과 직녀성의 사이, 은하의 중앙부에 있는 오렌지색의 밝은 별과, 그 바로 북동쪽에 있는 남색의 쌍성을 말한다.
  이 날 운동장을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나타냈다. 긴 줄을 서면서도 학생들 모두 질서를 잘 지키며 차례대로 별을 관찰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허경은 학생은 “달 표면이 정말 생생하고 뚜렷하게 보여서 신기하다” 고 했고, 정소라 학생은 “다이아몬드 별이 반짝반짝 거리며 가장 예뻤다.”고 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책에서만 사진으로 봤던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이 이렇게 크고 멋있는 줄 몰랐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시흥중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