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서장 유건철)는 2일 진영록 행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유건철(兪建喆) 구로소방서장 취임식’ 행사 및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유 서장은 취임식에서 ▷ 안전사고 없는 소방서 만들기 ▷ 대형재난 절대방지 ▷ 시민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 자율 속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권리 찾기 ▷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등을 강조하며 경영방침을 밝혔다.
  한편 유 서장은 ‘119의 가치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강조함과 아울러 ‘국내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성공한 상업관련 브랜드는 삼성의 애니콜이며, 공기관의 브랜드는 119로 가치로 환산하면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모 학자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다 함께 원칙을 지키며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가자고 소신을 밝혔다.
  신임 유건철 서장(59세)은 충청남도 청양출신으로, 1980년 11월 서울 남부소방서(현재 서초소방서)를 시작으로 마포소방서장, 영등포소방서장, 종로소방서장을 역임한 소방방재행정의 정통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