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복지정책과(2627-2873) 희망복지지원단에 연일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구청의 직원 학습동아리인 ‘아름다운 여행’은 그동안 주민과 함께한 ‘소아암 돕기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모은 성금 4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17일 기탁했다.
  ‘아름다운 여행’은 금천구의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부터 모금 활동을 펼쳐 개인별로 월 3천원부터 2만원의 범위에서 380명의 회원이 후원해왔다.
  또한 가산동에 소재한 헨켈 코리아 직원들도 뜻을 함께하여 9백여만원을 후원하였다.
  구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직원들과 주민의 따스한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소아암 및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중학생 20여명이 방문했다.
  가산중학교 방과 후 공부방의 학생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자발적으로 기획하여 부침개판매, 폐지판매, 사제간 농구경기 주최 티켓판매 등을 통해 마련한 70여만원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이불을 구매하여 희망복지지원단을 방문한 것이다. 
  학생들의 작은 정성에 가산중학교 학부모회에서도 학생들과 똑같이 이불에 맞는 매트를 구매하여 희망복지 지원단에 기탁하였으며, 학생들은 추운날씨임에도 24가구의 독거어르신 댁에 직접 이불을 전달해드렸다.
  이날 전달해드린 이불속에는 아이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그림편지가 동봉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녹여드렸다.
  기부꿈나무들의 작은 정성이 학부모들과 주위 친구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