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곳곳에 때 이른 폭설, 중국 북경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 겨울 서울도 기온 변동이 크고, 한파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는 수도계량기 동파 975건이 발생하였고, 혹한기였던   2010년도에는 수도계량기 동파 3,055건, 동결 530건이 발생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남부수도사업소도 한파에 대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급수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급수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겨울철 시민급수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남부수도사업소의 겨울철 급수대책으로는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물 점검, 정비, 계량기 동파 취약건물 집중관리, 동파발생 교체용 동파방지계량기 확보(1,700개), 수도관 동결 사전 예방 조치, 계량기 동파, 동결 예방 안내 시민홍보 강화, 한파 대비 동파, 동결 가상 복구 훈련 실시, 동파 취약 아파트 71개소 관리사무소장 회의개최 하여 동파예방교육 및 보온 덮게 전달이다.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은 4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동결 및 동파 긴급복구 등 긴급민원사항을 관리하고 통제한다.
한편 시는 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 방법으로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밀폐하면 찬 공기 유입이 차단되어 잘 얼지 않고 영하 10도이하 에서는 보온을 해도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고 사용하면 동파예방에 효과가 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 되었을 때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 또는 남부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종욱 남부수도사업소장은 “올해는 겨울철 이전부터 특별대책팀을 운영해 동파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동파, 동결, 누수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히며 “관내 지역주민 여러분들도 동파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보온재 등으로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