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중장년들이 함께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고 그들의 음악적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를 제공했다. 40세에서 69세 서울시민을 대상 어쿠스틱 기타, 드럼, 색소폰 부문에  지원한 55개 팀 중 1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심사위원들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 중에서 본선 진출팀을 선빌했으며 각 부문에서 뛰어난 열정과 실력을 발휘한 참가자들이 많아 선발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고 전해졌다

 

대상을 수상한 이종만(70)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활동을 하라는 것으로 알고 활동장려금은 제가 함께 하는 평강 색소폰 동호회 분들과 나눌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미(57세/여) 참가자는 "밴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직원분들의 응원과 관람객분들의 호응 덕분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은 공연이 끝난 후 "멋진 공연 기회를 개최해 주신 금천50플러스센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성 센터장은 "꽃중년 페스티벌은 인생 후반전을 음악으로 풍성하게 가꾸어가는 중장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음악 축제"라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가는 중장년들을 응원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꽃중년 밴드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노익희 작곡가는 "음악의 3대요소는 선율과 박자, 감정인데 중장년에게 더 중요한 것은 즐기면서 행복해 지는 요소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연주하면서 관객들과 본인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을 플러스해서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장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으로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젊은 날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을 통한 세대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다양한 문화적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