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응답하라 1997’이란 드라마가 케이블 TV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채 종영했다.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그 당시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현재의 젊은이들 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응답하라’ 요청에 90년대 복고열풍이 사회전반으로 퍼져나가며 응답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금천구청 기획홍보과(2627-1088)가 ‘제1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역사로 기록될 소중한 사진들을 모아 금천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전을 개최했다.
  기증받은 300여장의 사진 중 150여장을 선정해 ‘금천풍경’에 대한 17개의 기록과 ‘금천사람’에 대한 17가지의 기억의 테마로 만나는 ‘응답하라 1995’ 금천 옛 사진전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구청 1층 북카페에서 전시한다.
  더불어 사진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이 내레이션까지 들어간 8분짜리 영상물로 제작 상영되어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금천의 옛 모습과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는 말과 함께 “전시회가 끝나더라도 금천의 역사로 기록될 사진을 계속 수집할 예정이오니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