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11월 14일 오전 9시 18분경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3층짜리 철재 공구 상가 단지에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상가안에 있던 직원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때 인근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수대로 서울방향(석수역~기아대교 구간) 3개 차로가 통제됐다.

  이 불로 상가 15과 16동 건물 2개 동 점포 일부가 소실되고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인근 상가에 정전이 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길이 커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5, 6곳의 장비 47대와 소방대원 165명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압을 펼쳤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직후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일단 큰불을 잡으면서 1단계로 낮춰 잔불 진화에 주력  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