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금천어르신복지센터와 금천50플러스센터의 개관 3주년 기념식 및 커뮤니티 성과공유회가 금천뮤지컬센터 3층 예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과 최기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과 강성만 금천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최기찬 서울시 시의원, 금천구의회 윤영희 부의장과 구의원이 참석했다. 

 

 고유석 총괄과장의 사회로 문을 연 기념식은 민요가요와 판소리 공연을 먼저 관람한 후, 금천어르신복지센터와 금천50플러스센터를 수탁운영하는 복지동행사회적협동조합 유성재 이사장의 환영인사가 이어졌다. 

▲ 기념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50플러스센터 김미성 센터장 (사진= 노익희 기자)

 

센터의 과거 발자취와 현재 진행되는 사업과 중장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금천50플러스센터 김미성 센터장은 "직장과 가족돌봄에서 은퇴한 중장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당당하게 지역사회에 데뷔할 수 있도록 금천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들의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겠다"며 "주인공인 복지센터의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노익희 기자)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어르신복지센터·금천50+센터가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 기관으로 더욱 발돋움하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체계적으로 재설계해 노년을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격려했다.

 

▲ 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최기상 국회의원 (사진= 노익희 기자)

 

최기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이 중심이 돼 배움이 있는 인생을 설계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공간으로 활력이 넘치는 금천50플러스센터를 볼 때마다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생동감 있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금천구의회 김용술 구의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노익희 기자)

 

김용술 구의장은 "금천50플러스센터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오면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분들을 보는 보람이 크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그 중심에 금천50플러스센터가 항상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강성만 당협위원장은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주는 공간이 된 금천50플러스센터가 중장년들에게 더 멋진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최기찬 시의원은 "금천50플러스센터의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년과 장년이 돼가며 인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가는데 우리 서울시와 금천50플러스센터가 함께 개최하는 인지토론회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축하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금천구의회 구의원 윤영희 부의장과 정재동·이인식·엄샛별·장규권·고영찬·정순기·고성미 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관 3주년을 맞아 금천50플러스센터에 근무하는 강지은 사회복지사는 유성훈 구청장에게 우수직원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봉사활동과 나눔·실천으로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최기상 국회의원상은 노익희 북인재교육원장이 수상했다.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복지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순용씨는 김용술 구의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기념촬영으로 1부 기념식을 마친 후 2부 금천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성과공유회가 이시현·변상영 팀장의 사회로 이어졌다. 먼저 컨설턴트와 카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더아우름협동조합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정태영 회장의 발표가 있은 후 ▲인지터치의 일활동과 협동조합 설립에 대해서 정현아씨가 설명했다.

 

이어 ▲삼식이탈출의 연간 활동과 내용 발표는 박양희씨가 맡았으며 ▲도들이의 책놀이 발표 및 시연에는 김영미씨가 참여했다. 커뮤니티의 설명이 이어지는 시간 동안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했다.

  

개관 3주년 기념 이용후기 이벤트 시상식에 이어 어르신복지센터에 소속된 ▲우쿨렐레 공연팀과 ▲무릎카혼 공연에 이어  ▲팝송을 배우고 노래하는 에버그린(evergreen)의 팝송 공연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겁게 노래하며 같이한 금천실버체조 ▲아카펠라로 아름다운 음악을 노래하는 위싱(we sing) ▲기타와 키보드, 젬베로 연주하는 '음찾사 밴드'의 공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60대에서 80대 회원으로 구성된 팝송 커뮤니티 '에버그린 팀'이 수잔잭스의 명곡 '에버그린'을 미소를 지으면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 노익희 기자)

 

이외에도 금천50플러스센터에는 금바스, 금천드론, 스마트폰리더 등 총 30여개의 커뮤니티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중장년의 '인생설계 영역', '일·활동 영역', '당사자지원 영역'에서 중장년을 위한 100여개 프로그램과 20여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