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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성수 노무현기념관장 |
유난히도 덥고 비가 많이 내린 여름이 지나고 맞는 추석명절에 밥상머리 이슈는 무엇일까? 금천구 지역 민심은 추석 6일 황금연휴동안 내년 4월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민심 풍향계로 지목되고 있다.
정치권 이슈는 명절에 일가친척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의 단골 소재다. 총 6일로 예년보다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에 내년 총선에 나올 후보들의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금천뉴스>는 추석 밥상머리에 오를 만한 이슈인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별로 구성해 전한다. / 편집자 주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장인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의 추석명절을 맞아 금천구민에게 보낸 편지.
차성수입니다.
모두들 평안 하신지요? 보고 싶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오랜 시간 못 뵈었습니다. 봉하마을에 내려온 지 벌써 3년입니다. 그동안 노무현대통령 기념관을 개관하고 초대 기념관장으로 1년을 지냈습니다. 보고 싶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하늘에 뜻에 순종하고 국민의 필요에 부응하는 그런 정치를 해낼수 있을까?
지난 3년, 참 감사하고 소중했던 깊은 성찰의 시간...
모두 평안들 하신지요?
저는 이곳에서 매일 살아있는 노무현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노무현이 오면 어떤 세상이 될까? 국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정치를 하려면 지금 우리는 뭘해야 하는지 묻고 또 묻습니다. 현재의 고통도 힘겹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 대한민국의 앞날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공부도 했습니다.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늘에 뜻에 순종하고 국민의 필요에 부응하는 그런 정치를 해낼수 있을까? 깊은 성찰의 시간이 참 감사하고 소중했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항상 사랑하는 금천구민과 함께였습니다.
보고싶은 금천구민 여러분!
우리 모두의 명절 추석입니다.
마음 아프고 괴롭고 힘든일 모두 내려 놓고, 반가운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보름달 같이 환한 얼굴로 다시 만나 우리의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추석 명절에...
보름달 같은 환한 마음으로...
차 성 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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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기념관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좌측 두번째)와 차성수 기념관장(우측) (사진= 노무현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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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성수 전 금청구청장이 재직 기간 중에 펴낸 '금천에 산다' 책표지 (자료= 금천뉴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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