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9월 25일에 목동운동장에서 관내 60여개 초등학교 3-6학년학생이 모여 스포츠클럽축제 겸 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남부교육지원청 6개 지구별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이 참가하는 스포츠클럽축제에는 800 여명이, 서울시교육감배 육상대회 남부교육청 대표 선발을 겸하는 육상대회에는 1,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종목이 중복되는 인원을 제외하면, 이 날 하루 목동운동장에 모이는 학생이 1,600여명, 지도교사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축제형 행사이다.
     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 간 경쟁을 통해서 순위를 결정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경쟁으로 기록을 경신하는 승패를 떠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학기에 실시한 지구별 대회에서도 학교 자체적으로 촬영한 동영상 자료로 순위를 정했다. 즉, 자신의 학교가 가장 최고 기록을 낸 것을 기한 내에 제출하도록 하여 꾸준히 신체활동에 대한 동기유발을 시키고자 하였다.
    본 행사는 학생건강체력증진 사업과 공연 행사 등의 재능기부 사업을 연계 실시하여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또한 우수 선수 선발로 진로·적성을 발견하는 기회와 건강체력등급이 낮은 4등급이하부의 스포츠소외학생에 대한 경기 참여 기회 제공으로 건강체력향상 및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쪽빛의 공활한 가을하늘 아래, 드넓은 운동장에서 미래의 동량들이 모여서 힘차게 뛰노는 그 모습 자체가 이 행사의 가장 위대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