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시흥베르빌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난 8월 16일, 인근에 위치한 꾸미어린이집 아동 11명 대상으로 경로당 텃밭 수확물 체험 기회 및 수확물에 대한 나눔을 진행했다.

 금년도 초부터 시흥베르빌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은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방울토마토 텃밭을 별도로 가꾸어왔으며, 8월 중 방울토마토 수확 시기에 맞춰 텃밭작물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경로당에서는 아동들에게 경로당의 방울토마토뿐만 아니라 다양한 텃밭 작물(깻잎, 고추)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아동들의 수확 작물을 나눴다.

 꾸미 어린이집 교사는 “도시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텃밭 작물 수확체험을 통해 자연을 배울 수 있었고 경로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텃밭을 만드셨다는 마음에 큰 감동이 되었다.” 고 이야기했으며, 베르빌 경로당 송연수 회장은 “아동을 위해 수 개월간 길러 온 텃밭을 활용해 따뜻한 관심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경로당이 노인만이 이용하는 고립된 공간이 아니라, 지역 아이들과 함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은 “앞으로도 경로당이 주체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마을 경로당이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시흥베르빌아파트 경로당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