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역사의 땅 경주와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해군과 함께하는 경문 독도 지킴이 탐방단-

 
 7월 21일!
탐방 4일차이자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 독도탐방단이 마지막으로 간곳은 ‘관음도’이다. 오전 9시에 출발한 우리는 약 1시간 30분의 도보 트래킹으로 아침식사도 포기하고 저동항에 도착했다. 저동항에 도착한 우리는 울릉도답게 수많은 오징어잡이 배와 서울의 도심 공원 속의 비둘기 수보다 많은 갈매기들을 볼 수 있었다. 갈매기들이 우는 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마치 우리를 반겨주는 듯이 따라오기도 하였다. 바닷가 촛대 바위 위에 홀로 앉아 있는 갈매기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홀로 있었지만, 외롭게 느껴지기 보단 울릉도, 독도 경비를 하고 있는 듯 참으로 믿음직스럽고 멋있어 보였다. ‘섬목페리호’를 타고 관음도로 떠났다. 관음도로 가는 뱃길에 ‘죽도’라는 섬도 보며 맑고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하며 20분 동안의 항해를 했다. 관음도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땐 감격스럽다고 느꼈다. 그동안 민간인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았던 관음도가 오늘 첫 개방을 했기 때문이었다. 박범철 선생님과 우리 탐방단원들은 영광스러운 관음도 관광을 약 1시간동안 할 수 있었다. 사람의 손이 전혀 묻지 않은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였다. 이 아름다운 섬이 제발 영원히 그 모습을 간직 할 수 있길 희망하며, 다시 배를 타고 저동항으로 돌아왔다. 다시 도동으로 이동, 울릉도 산채 비빔밥을 먹었다. 서울에서 흔히 먹던 나물들도 있었지만, 울릉도가 주산지인 특이한 맛의 나물들도 입맛을 자극하였다. 그 식사를 끝으로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는 아쉬움2호’를 타고 묵호로 출발을 하였다. 그리고는 동해고속버스물들도 입맛오후 5시 20분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모든 아쉬움과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왔다.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당찬 의지와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출발했던 ‘경문독도지킴이 탐방단’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섴울로되었다. 비록 제 7호 태풍「카눈」의 영향으로 독도는 방문 할 수 없었으나, 울릉도에서 만난 울릉경찰서 독도 경비대원들과 맛의에서 만난 해군 제 6항공전단과 해군 631 비행대대, 인터넷에도 올라으나,지 않는 군사기밀인 항공기까지 견학시켜주셨던 해군 조종사 분들, 무엇보다 아름답다, 경이롭다, 신비롭다는 형용사로는 다 표현 못할 우리의 바다와 섬들... 그리고 박범철 선생님과 12명의 자랑스러운 경문고등학교 선?후배들! 모두 자랑스럽고 함께였기에 행복했었다. 내년에는 반드시 우리의 땅 독도에서 목청껏 ‘독도는 우리 땅!’ 을 외치고 싶다.
김동윤 청소년기자(경문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