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경제과(2627-2226)가 자매결연도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간 자매결연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자매결연도시를 맺는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자매결연건수는 양적으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자매결연 후 실질적인 활동이 미비한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25일 차성수 구청장이 자매결연도시인 청양군에서 열린 ‘고추·구기자 축제’를 방문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방문동안 차성수 구청장은 청양군의 고추·구기자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청양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 후 특산품 판매장을 둘러보았다.
  26일 아침에는 칠갑산 자연휴양림을 이석화 청양군수와 둘러본 후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남해군과 차성수 구청장, 정현태 남해군수가 각각 일일 남해군수와 금천구청장이 되는 ‘일일기관장교환근무‘를 실시하여 상대방 도시의 장점을 벤칭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여름방학동안에는 횡성군, 고흥군 어린이와 금천구 어린이가 서로의 지역에서 2박3일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매결연도시와 우의를 도모하고 상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