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사)곰두리금천지회(회장 강은향) 소속 학생과 학부모들께서는 관내 “함께 하는 사람들”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기증하였다.
  이전 도서기증은 곰두리 회원 각자가 감명 깊게 읽었거나, 기증 받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책을 가지고와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도 갖고 각자 가져 온 책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는 말 그대로 도서기증이 아닌 “도서나눔”을 통해 지역의 소외 된 아동센터에 우리로 하여금 좀 더 관심과 현장방문을 통해 또래들과 만남을 갖게 하고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소통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곰두리 회원들은 지역아동센터에 처음 방문을 하였고, 그동안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보고 내부의 모습, 공부하는 모습, 대표님으로부터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들이 학교 수업 후에 학원에 가듯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학교 수업 후에 지역아동센터에 와서 공부도 하고 간식도, 밥도 먹고, 도서관처럼 책도 볼 수 있는 편한 장소로 보였다. 그러나 결코 일반 학생들은 올 수 없고 관내 저소득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한다.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곰두리 봉사회에서 할 수 있는 나눔을 통해 꾸준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처음이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도 곰두리 회원들도 모두 낯설고 책에 대해 설명 할 때에는 쑥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자주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사)곰두리금천지회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간식과 함께 도서 40여권을 기증하였다.
   앞으로 곰두리봉사회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금천구 소속 봉사단들과 봉사단 소속 회원들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갖고 학습지원이나 도서나눔을 통해 만남을 갖고 도움을 주길 바래 본다.

(문성중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