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2011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Classics"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열었다.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 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1년 썸머 클래식에서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과 클래식 공연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2008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에서 연주한 '아리랑'을 시작으로 현재 빈 국립음대 초청교수로 발탁된 멀티 퍼커셔니스트 정건영의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는 곡 등의 클래식이 준비되어 있고, 2부에서는 용감한 소년 피터가 목장에 나타난 늑대를 물리치고 동물 친구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인 '피터와 늑대'가 서울시 연극배우이신 해설위원의 구성지고 재미있는 내레이션으로 펼쳐졌다.
   또한 서울시에서 발행한 무료 티켓을 통해 각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관람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더욱이 그 의미가 빛나는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클래식은 막연하고 피곤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여러가지 음악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접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 딛게 되었으면 좋겠다.

(동일중 1학년)